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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미 연합훈련 UFS, 19일부터 본격 실시

훈련 중 북한 도발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

육군 제1기갑여단 진격대대와 미1기갑사단 썬더볼트대대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한미연합 소부대 실사격 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한미 장병들이 장갑차에서 하차 후 적 참호 및 벙커를 확보·무력화하기 위해 공격하는 모습. 사진제공=육군




올 후반기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1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UFS는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1·2부로 나뉘어 실시된다. 1부는 정부연습(을지연습)과 연계해 19~23일에, 2부는 군 단독으로 26~29일에 진행된다.

1부 정부연습 과정에서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은 전국에서 동시에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일부 지역엔 북한의 핵무기 사용 시나리오가 처음 적용돼 지역 군부대가 훈련에 함께한다.



2부 땐 지상·해상·공중 영역에서의 실기동 및 사격훈련 등 총 48건의 야외기동훈련(FTX)이 실시된다. 이번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대응에 중점을 둔 다영역작전도 이뤄질 예정이다.

육군은 한미연합 유도탄 대공사격, 공중강습작전, 도하훈련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종합훈련 등을 실시한다. 해군은 주요 항만 통합방호훈련, 종합구조훈련, 항만 피해복구 및 함정 탄약 적재 훈련 등을, 공군은 각급 부대에서 24시간 실비행, 주·야간 방어제공(DCA), 항공차단(AI), 공중대기 항공차단(X-INT) 등의 FTX를 실시한다.

군 당국은 한미연합연습 때마다 ‘북침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해 온 북한이 이번 UFS 기간 도발할 경우 즉각·강력히·끝까지 대응한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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