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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올리고 유명인 동원…美 대선 격전장 된 SNS

'젊은 표심' 잡기 치열한 경쟁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대선에서 맞붙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젊은 표심’을 잡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각종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과 유명인을 동원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대선의 유력한 두 후보가 모두 SNS를 활용한 ‘디지털 퍼스트’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 틱톡에 게시한 23세 유명 스트리머 아딘 로스와 함께 춤을 추는 짧은 영상은 50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앞서 그가 유튜버 겸 권투 선수인 제이크 폴과 함께 싸우는 자세를 취한 영상의 조회수도 1300만 회를 돌파했다. 6월 개설된 트럼프 전 대통령 틱톡 계정의 팔로어 수는 이날 기준 1050만 명에 육박한다.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도 얼마 전 첫 틱톡 영상을 게시했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자신을 소재로 한 ‘밈 열풍’에 올라타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리스 캠프는 최근 SNS상에서 유행하는 배경 음악과 멘트를 활용해 트럼프 진영과의 대립을 부각하는 10초 남짓의 영상을 게시했는데 23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올렸다.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틱톡 계정을 개설해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하는 영상을 올리며 SNS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해리스 캠프는 SNS 활동 이후 Z세대의 기부금이 한 달 사이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팀 칼킨스 노스웨스턴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매력적인 콘텐츠가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광벙위한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다”며 “최근 SNS가 알고리즘과 바이럴 콘텐츠 위주로 변화한 점이 해리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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