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와 협약을 맺고 아동주거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해비타트는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로,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과 아동가구 등 주거취약계층의 종합적인 집수리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대상 5가구를 추천하고 공사 시 임시거처를 제공한다. 한국해비타트는 대상 가구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함께 예산, 인력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이를 통해 가구당 3000여만 원을 들여 아동의 주거 상향을 위한 대대적인 집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측은 올해 사업을 추진한 후 대상 가구의 만족도가 높으면 상호 협의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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