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화클래식 우승에 걸린 상금은 3억 600만원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중 최고 우승 상금이다.
22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할 수 있는 선수는 모두 3명이다.
상금 1위(9억 2855만원) 박현경, 상금 2위(7억 6143만원) 윤이나, 상금 3위(7억 2314만원) 이예원까지다. 10억원 돌파까지 7100여만원을 남겨 놓은 박현경은 단독 4위에만 올라도 올해 처음으로 10억원 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총상금 17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 2위 상금은 1억 8700만원이고 3위 1억 3600만원, 4위 8500만원이 배정돼 있다.
K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이뤄낸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2014년 김효주가 총 12억 897만원을 벌면서 ‘10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고 2016년에는 박성현(13억 3309만원)과 고진영(10억 2244만원)이 동시에 10억 원을 넘어섰다. 2017년에는 이정은6가 11억 4905만원을 획득해 10억 원 클럽에 들었고 2019년에도 최혜진(12억 716만원)과 장하나(11억 5772만원)가 동시에 10억 원 넘게 벌었다. 2021년에는 박민지가 6승을 거두면서 총 15억 2137만원으로 역대 최고 상금액을 경신했다. 2022년에도 박민지는 총 14억 7792만원을 획득해 KLPGA 투어 선수 중 유일하게 두 번 1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김수지도 2022년 10억 8258만원으로 10억 원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이예원(14억 2481만원)과 임진희(11억 4583만원)가 10억원 돌파를 이뤄냈다.
만약 이예원이 우승하면 박민지에 이어 두 번째로 두 번 10억원을 넘는 선수가 된다. 박현경과 윤이나는 생애 처음이자 역대 11번째 10억 돌파 선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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