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2024 모범장수기업'에 진주특종제지와 남강제지, 동이공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진주시 모범장수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서 진주에서 30년 이상 기업을 영위하면서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장수기업을 발굴했다.
시는 기업의 업력, 재무 건전성, 지역경제 기여도, 사회적 책임과 직원 복리후생, 핵심제품 및 기술 보유 현황, 연구개발 등 혁신성 6개 항목을 종합 검토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위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모범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우대자금 지원,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업지원 시책의 우선 지원 대상이 된다. 시에 따르면 특종제지와 남강제지는 산업용 특수지를, 동이공업(1990년)은 선박용 감속기 등을 생산하며 지역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모범장수기업 선정을 통해 지역 향토기업이 자긍심을 가지고 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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