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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폭우에 차량 침수 등 피해 잇따라…주민 2명 구조

평균 강수량 53.1㎜…간절곶 시간당 56㎜ 폭우

울산시 비상근무, 침수 구간 응급복구 진행

20일 오전 울산에 내린 폭우로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한국제지 앞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제공=울산경찰청




20일 울산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차량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 50분까지 울산의 평균 강수량은 53.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간절곶이 98㎜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장생포 75㎜, 매곡 67㎜, 서동 51.4㎜, 두서 37.5㎜, 삼동 35.5㎜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간절곶에는 시간당 56㎜의 비가 쏟아졌다.

집중 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도로가 2곳 통제됐고 차량 여러 대가 침수됐다.



울산경찰청에는 침수 33건, 신호기 고장 16건, 맨홀위험 15건 등 총 7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6시 26분께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한국제지 앞 도로에 차오른 물에 차량 3대가 침수됐다. 경찰은 이 도로 양방향 통행을 통제하고, 침수 차량 3대 중 1대 견인을 완료했다.

울산소방본부에는 오전 7시 30분까지 구조 2건, 안전조치 31건 등 총 36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7시 11분께 울주군 서생면의 한 주택에서는 침수로 인해 1층 방에 있던 주민이 고립됐다. 7시 14분께 서생면 한 도로가 침수돼 출근 중이던 운전자가 차에 갇혔다. 두 주민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시는 비상근무에 돌입해 현장에 인력을 배치하고, 침수된 구간에 응급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상청은 울산서부·울산동부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했다. 울산서부·울산동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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