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군, 독도방어훈련 비공개로 실시

윤 정부 들어 비공개로 실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직원들이 지난 14일 독도의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군 당국이 21일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군은 이날 "동해 영토 수호 훈련을 동해상에서 실시했다"며 "영토와 국민 재산 보호를 위해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매년 두 차례 독도 인근에서 실시하는 독도방어훈련을 '동해 영토 수호 훈련'이라고 부른다.

군 관계자는 "1년에 두 번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지침이어서 올 해 안으로 한 번 더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작년 12월 실시된 독도방어훈련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됐다.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으며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 들어 독도방어훈련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앞선 네 차례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과거 군 당국은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 사전에 훈련 계획을 알리면서 비교적 큰 규모로 독도방어훈련을 공개적으로 실시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서는 매번 비교적 작은 규모로 훈련을 실시하면서 언론에도 사전에 알리지 않고 있다. 독도방어훈련은 1986년 처음 시행됐고, 2003년 이후에는 매년 두 차례로 나눠 정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독도방어훈련이 알려질 때마다 일본은 우리 정부에 항의했다. 최근 독도방어훈련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 것도 일본의 이런 반응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