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가 이번 하계학기 학생들의 전공을 기반으로 직무 매칭을 진행해 해외 현장 실무를 경험하도록 하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프로그램을 통해 총 30명의 학생이 △베트남 과학기술부 △대한민국 교육부 부설 호치민시한국교육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호치민IT지원센터 등 16개 기업에 파견됐다. 참여 학생들은 직무·언어·기본소양·안전·성범죄 예방 등 다양한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필수 이수한 뒤 출국했다.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은 글로벌 미래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해외 기업 근무 기회를 제공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022년 말 처음 시작된 프로그램은 1년 반 만에 베트남 현지 28개 기업과 86명의 인턴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학생들의 전공을 기반으로 현지 기업의 필요 직무에 맞춰 매칭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미소 씨는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전공 역량뿐만 아니라 언어 및 문화 체험을 통해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채영 성신여대 진로취업처장은 “학생들의 진로 선택권을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졸업 후 글로벌 취업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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