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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환하게! 서울 성동구,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교체

- 11월까지 1300개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축광형으로 교체해 명확한 위치정보 제공 및 주민 안전 도모

- QR코드 삽입해 화재, 범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서, 소방서와 연동해 신속한 대처 가능

사진 제공 = 서울 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낮에는 물론, 밤에도 명확한 위치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교체에 나섰다.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어 탈색되거나 훼손되어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은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어렵다. 이에 구는 내구연한(10년)을 경과하여 훼손 및 망실된 건물번호판을 축광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하고 있다.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는 빛을 흡수하고 밤에는 축적한 형광빛을 방출하는 방식의 건물번호판으로 야간에도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 7월 관내 건물번호판 15,732개에 대한 일제 조사를 완료하였으며, 11월까지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1,300개를 교체 및 유지보수하여 주소정보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및 사용 편의를 높이고 구민들의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축광형 건물번호판에는 현 위치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큐알 코드가 삽입됐다. 화재, 범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큐알 코드를 스캔하여 빠른신고(119 또는 112)를 누르면 경찰서 또는 소방서에 정확한 위치가 전달돼 신속한 출동과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생활안전지도,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이 연계돼 안전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도로명주소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구는 건물번호판 일제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을 축광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축광형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성동 만들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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