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제6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지자체 정책성과 부문에 응모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태양광에너지 보급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실적, 주민 참여도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전국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단체 등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보급 성과를 경쟁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지자체 정책성과 부문은 에너지전환과 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하고 시민참여를 높인 지자체를 평가한 것으로, 시흥시가 최우수 지자체의 영예를 안았다.
시흥시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추진 △2023년 태양광 설치 건수 3배↑ △버스 차고지 내 시민햇빛발전소 9호기 설치 △시와 시민협동조합 협력 구조 조례 반영 △시흥에코센터 중심의 다양한 에너지 교육 등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에너지전환에 시민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시흥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준비와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시민이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