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마장동 먹자골목 부지에 약 6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마장동 먹자골목은 35년간 무허가로 운영되었으나 2022년 3월 화재 발생을 계기로 일대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지난 5월 모든 먹자골목 업소가 마장먹자골목타운으로 이전했으며, 먹자골목 부지 내에 있는 무허가 시설물은 일제 철거하는 등 정비를 마쳤다. 공영주차장은 정비를 마친 먹자골목 부지 공간에 들어선다. 10월 중 운영을 목표로, 부지 정비 및 안전시설 보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인접한 북문 노상 공영주차장(32면)은 폐쇄한뒤 공원을 조성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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