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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5개국서 선발된 K-GKS 장학생 33명 경북 왔다.

전국 첫 지역 주도 외국인 인재 유치 모델

출신 대학 QS 대학 평가 300위 이내서 선발

학업 장려금 등 석사 2년, 박사 3년 지원

K-GSK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장면.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선발한 33명의 K-GKS 장학생이 장학 증명서를 받기 위해 22일 경북도청을 찾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첫 시행하는 K-GKS는 신산업 육성과 첨단 사업 연구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공계 석‧박사급 외국인 인재에게 경북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의 지역 주도 외국인 인재 유치 모델인 셈이다.

장학생 선발 기준은 해외 우수 대학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이공계열 학부 또는 석사 과정을 졸업한 외국인 중 백분율 환산 점수 80% 이상 또는 출신 대학 QS 대학 평가 300위 이내 등에서 선발했다.

80여 명의 지원자가 서류를 제출했고, 인도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탄자니아,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르완다, 미얀마, 케냐, 방글라데시, 베트남, 에티오피아, 스리랑카 등 15개국에서 최종 33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석사 과정 진학은 28명, 박사 과정 진학은 5명으로, 토목·환경, 정보기술(IT) 융복합, 기계, 의료 등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게 전공을 선택했다.

이들은 내달부터 수학 대학으로 선정된 포항공대,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 등 4개 대학 가운데 자신이 지원한 대학에 입학한다.

도는 이들에게 입국 항공료, 등록금 또는 어학 연수비, 학업 장려금 등을 석사 과정은 2년, 박사 과정은 3년간 각각 지원한다.

각 대학이 사전에 협약을 체결한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피앤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기업·연구소와 연계해 취업도 지원한다.

K-GKS 장학생으로 선발된 포항공대의 얀토 칼렙씨는 “인도네시아의 포스코에서 기계설비 등과 관련된 일을 했고 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싶다는 생각에 K-GKS 장학생에 지원하게 됐다”며 “기계 엔지니어링 석사 과정을 이수하고 한국 포스코에서도 근무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장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해 박사 학위 받고 지역에 취직하면 이민도 받아주고 부모도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경북을 전 세계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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