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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의원 '여론조작 왜곡' 혐의…군산장애인체육회 前 간부 구속

총선 앞두고 경선서 '여론조사 왜곡' 연루 혐의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선거 운동을 도우면서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를 받는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전 사무국장이 구속됐다.

22일 서울북부지검은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 등 혐의로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전 사무국장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의 캠프에서 일하던 A 씨는 당내 경선 당시 여론조사 왜곡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선 당시 휴대전화 100여 대가 여론조사 응답용으로 개통됐다는 의혹에 대해 정황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신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민주당 군산·김제·부안갑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김의겸 전 의원을 이기기 위해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의원은 김 전 의원을 1%의 격차로 이기고 총선에 출마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말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신 의원은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신 의원은 2020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인 서 모 씨에게 1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신영대 의원실 소속 보좌관 B 씨를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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