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조달청장은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속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기업 대표들은 여성기업 우선구매 의무비율 준수와 1억원 미만 소액수의계약 입찰 시 사회적 약자 기업간 경쟁입찰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여성경제인협회 이정한 협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도 여성기업의 판로확대와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기업의 공공조달구매 비중이 10% 안팎으로 미미한 실정”이라며 “조달청이 여성기업제품 우선구매 제도를 활성화하여 여성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조달청은 사회적 약자기업간 1억원 미만 소액수의계약에 대한 중앙조달을 확대하고 여성기업 우선구매 의무비율 준수를 위해 공공기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임기근 청장은 “여성기업이 보유한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기술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근 시행중인 공공조달길잡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과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기탄없이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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