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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정책위의장, 기준금리 동결에 "내수진작 부분에서 아쉬워"

"금융권 성과급 대잔치 바람직하지 않아"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가운데)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3.5% 동결에 대해 “내수진작 문제 차원에서 봤을 때는 약간의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금리 결정은 통화 신용 정책 기구로서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 권한이고 충분히 여러 경제 사항을 감안해서 판단했으리라 생각하며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당과 정부는 고위당정협의회 등 당정협의회를 거쳐 다음 주 중 추석 대비 공급 등 안정 대책과 함께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25일 고위당정을 열고 한우·쌀 가격 등 추석 민생 안정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를 향해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동결을 결정한 주요한 이유로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문제를 언급한 만큼 정부는 88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날 발생한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와 관련해 “당정은 이번 화재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스프링클러가 의무 설치되지 않은 노후 건물에 대한 전반적인 화재 예방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 차원의 화재 현장 방문도 검토하고 있다.

김 의장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금융권에서 올 연말에 성과급 대잔치를 벌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금융권 자체 대출금리를 조정한다든지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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