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이달 말까지 공원, 상가 밀집지역 등 공중화장실 10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여름철 행락객과 관광객 증가로 공중화장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청결과 안전을 유지해 안심 화장실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공중화장실 13개 △주유소·상가 등의 민간 개방화장실 40개 △공원 화장실 28개 △지하철역·전통시장·주민센터 화장실 19개 등이다.
2인 1조로 현장 점검반을 구성해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한 소독·방역 이행 여부, 폐쇄회로(CC)TV 및 비상벨 작동 상태, 청결 상태, 관리인 및 청소 상태표 부착 여부 등을 살핀다.
특히 적외선 및 열화상 복합 탐지기, 전파 탐지기 등을 이용해 화장실 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와 의심 흔적을 점검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민들과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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