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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 논란에 道공영개발 추진 두둔

대변인단 "한류 원동력 살리기 위한 신속한 사업진행이 우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 사진 제공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고양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을 둘러싼 경기도와 도의회 국민의힘 간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여야합의를 강조하며 도가 추진하는 공영개발에 힘을 실어줬다.

민주당 대변인단은 23일 논평을 통해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과 관련, “고양시민과 경기도민의 염원, 그리고 한류의 원동력을 지켜내기 위해 여·야가 합심해 함께할 것을 제안한”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날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 1524억원이 포함된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국민의힘 이상원 청년수석 겸 대변인 등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어 "토지매각 반환금은 법적 절차나 소송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경기도는 9월 26일까지 이 금액을 반환해야 한다며 가압류 우려를 언급하고 있지만, 이는 경기도의 계획 없는 협약 해제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추경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은 “애초 CJ라이브시티가 경기도와 GH로부터 1만 300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K-컬처밸리 사업을 진행했으나 8년 동안 3%의 공정률만 보이는 등 지지부진한 상황”었다며 “결국 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측과 지난 6월 협약을 해지하고 당초 공급가격으로 토지를 매입해 공영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업용지 매매 반환금과 이자액 등을 추경예산안으로 제출한 것”이라고 경기도 입장을 두둔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불필요한 논란보다는 고양시민과 경기도민의 염원, 그리고 한류의 원동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신속한 사업 진행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해당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중심으로 여·야가 합의해 K-컬처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민주당 소속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이 ‘경기도 K-컬처밸리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조례안에는 경기도 K-컬처밸리 조성 관련기관의 유치, 운영 및 관리, K-컬처밸리 및 주변지역 개발, K-컬처밸리의 조성 및 운영상 필요한 자본금의 현물 출자 등을 규정해 K-컬처밸리의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여·야 의원들의 협치로 난항에 빠진 K-컬처밸리의 성공을 이끄는 모델을 선보이길 바란다"며 "난관을 헤쳐가는 것은 시끄러운 징소리가 아니라 단합과 협심이 함께하는 실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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