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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총재선거, 40대 고이즈미 선호도 1위

닛케이·TV도쿄 "전달 대비 8%p 올라 이시바 제쳐

"자민당 지지층서는 32%"

고이즈미 신지로 전 일본 환경상이 오는 31일께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입후보 의사를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사진은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지난 19일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고이즈미 신지로 전 일본 환경상, 자민당 차기 총재 선호도 1위"

자민당 차기 총재 선거를 앞두고 40대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선호도 1위에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23%의 지지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18세 이상 5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가능성이 있는 11명의 의원 중 적합한 인물 한 명을 선택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지난달 조사에서 15%로 2위였으나 이번에 8%p 상승하며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18%를 기록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으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다. 3위부터 7위까지는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11%),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8%), 고노 다로 디지털상(7%),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6%),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2%) 순이었다.



특히 자민당 지지층에서 고이즈미 전 환경상의 선호도는 두드러졌다. 자민당 지지자들 중 32%가 그를 지지해 전월 대비 14%p 상승했다. 반면 이시바 전 간사장은 20%에서 14%로 하락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43세로 후보자 중 최연소이며, 파벌에 속하지 않아 세대교체와 쇄신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일각에서는 경험 부족을 지적하며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한편,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최소 6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바야시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이미 출마를 선언했고, 이시바 전 간사장, 고노 디지털상, 하야시 관방장관도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도 31일경 출마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후보자 난립은 파벌 영향력 약화로 인한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국회의원 표보다 당원·당우 표가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내달 27일 실시될 예정이며, 승리자는 일본의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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