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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황유민이 하라 에리카와 ‘한·일 장타 대결’…박현경·임희정은 모처럼 ‘동갑내기 맞대결’

한화클래식 2R

벙커샷 후 이동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KLPGA




상금 3위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 우승 상금 3억 600만원을 향해 가장 앞서 나갔다.

23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GC(파72)에서 열린 한화클래식 2라운드에서 이예원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5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2위는 7언더파 137타의 안송이, 그리고 이가영, 임희정, 박현경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를 달렸다.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는 이예원, 안송이, 이가영이 맞붙는다.

퍼팅을 마친 하라 에리카. 사진 제공=KLPGA


최고 상금이 걸린 메이저 대회인만큼 흥미로운 3라운드 조편성이 많다.

일단 일본에서 온 장타자 하라 에리카는 1,2라운드에서 LPGA 장타 3위 윤이나와 한·일 장타 대결을 벌인데 이어 3라운드에서는 KLPGA 장타 랭킹 2위 황유민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하라 에리카와 황유민은 나란히 4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에 이름 올렸다. 또 한 명의 동반자도 현재 KLPGA 장타 순위 9위에 올라 있는 박지영이다. 박지영도 4언더파로 공동 9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는 박현경. 사진 제공=KLPGA


하라 에리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통합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과 2021년 평균 257.26야드를 치면서 J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1위를 차지한 일본의 대표 장타자다.

흥미로운 조편성은 더 있다. 2019년 신인 동기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박현경과 임희정이 모처럼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조아연이 신인왕에 올랐던 그해 임희정이 신인 랭킹 2위, 박현경이 신인 랭킹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성적은 박현경이 상금랭킹 1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반면 임희정은 상금 랭킹 62위에 머물 정도로 활약이 미미하다.



버디를 잡고 이동하고 있는 임희정. 사진 제공=KLPGA


하지만 이날 박현경이 6언더파 66타를 치고, 임희정은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공동 3위에서 만났다. 또 한 명의 동반자는 공동 6위(5언더파 139타) 이다연이다.

박현경은 임희정과의 같은 조 대결에 대해 “루키 때 신인상을 놓고 경쟁했지만 희정이와는 친구이고, 동기이며 동료다. 남은 라운드를 둘 다 같이 잘 쳤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티샷을 하고 있는 이예원. 사진 제공=KLPGA


임희정은 3라운드를 앞둔 소감에 대해 “컨디션은 좋을 것 같은데 사람 많고 그러면 긴장을 안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그냥 내 스윙, 내 샷을 하고 결과는 받아들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날 2타를 줄이고 공동 16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역시 공동 16위에 오른 정윤지, 김민선7과 같은 조로 샷 대결을 벌인다.

그린을 읽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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