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19개 동, 총 175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정비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7058억 원이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이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과 면목선 개통이 예정돼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곡초와 전농중, 전일중, 해성여고 등 학교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은 단지 내에 초대형 중앙광장 등 총 1만 평의 조경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과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을 각각 수주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전농제8구역 재개발 수주를 포함해 올해 누적 1조 6436억 원의 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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