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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동권 향상…부산시, ‘버스랑 배프데이’ 추진

저상버스 타고 휠체어 장애인·후원자 부산 관광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68팀 200여 명 참여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6일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부산관광공사,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시장애인복지관협회와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성현도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승희 부산시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이 참석한다.

‘버스랑 배프 데이’(BUS BF DAY) 운영사업은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자원봉사자인 후원자와 함께 저상버스를 타고 부산을 관광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휠체어 장애인 등이 자연스럽게 저상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로 지정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고자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부산시장애인복지관협회는 17개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여행팀을 모집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저상버스를 타고 부산지역 관광체험을 추진한다.

1개 팀은 휠체어 장애인 1명과 후원자 2명으로, 전체 여행팀 규모는 68팀 200여 명에 달한다.

이날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의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김지우 창작자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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