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박웅두 곡성군치유농업협의회 대표를 영입했다.
조국혁신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인재 영입식을 열고 두 번째 인재로 영입한 박 대표를 중앙당 농어민위원장 및 지방소멸위기대응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1968년생인 박 대표는 진도에서 출생해 광주 진흥고와 전남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0년에 곡성으로 귀농했다. 이후 전국 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곡성군농민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농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또 곡성 및 전남 교육희망연대 대표를 역임하고 곡성군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도 활동했다.
박 대표는 오는 10월 16일 재보궐선거에 곡성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박 대표에 대해 “곡성지역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며 농심을 대변하면서 30년 넘게 현장을 지킨 분”이라며 “우리당 농어민위원장과 지방소멸위기대응특별위원장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저를 부른 것은 농촌 뿐 아니라 식량주권,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곡성군민의 삶을 지키고 나아가 호남정치를 복원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로 출마할 첫 번째 인재로 류제성 변호사를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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