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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특실 이용료가 4000만원?"…강남구 평균 이용료가 무려

산후조리원 특실 2주에 4000만원

강남구 일반실 평균 910만원

금천구, 평균 300만원으로 가장 저렴

연합뉴스




서울 시내 산후조리원 특실 이용료가 최고 4000만원을 넘어서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가 발표한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에 위치한 A산후조리원의 특실 이용료가 2주에 402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양천구의 한 산후조리원은 300만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내 13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서울 시내 산후조리원 일반실의 평균 이용요금은 2주 기준 465만원으로, 지난 6개월 전과 비교해 약 12만원 상승했다. 특실의 경우 평균 746만원으로, 같은 기간 41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요금 상위권은 강남구 산후조리원이 독식했다. A산후조리원에 이어 B산후조리원(2700만원), C산후조리원(25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실 기준으로도 강남구가 가장 비쌌는데, 16개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료가 910만원에 달했다. 이는 2위 강서구(518만원)보다 400만원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반면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일반실은 송파구의 한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이용료가 209만원에 불과했다. 구 단위로는 금천구가 평균 3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서울시는 산후조리원 112곳의 이용요금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이 중 87곳이 특실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적정한 가격 형성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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