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수장으로 최영일(58) 부회장을 선택했다.
축구협회는 27일 "최영일 부회장이 전력강화위원장을 맡는다"며 "6명의 새로운 전력강화위원도 위촉했다"고 밝혔다.
전력강화위원장 자리는 6월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정해성 전 위원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빈자리로 남아있었다.
당초 전력강화위원장이 총괄해야 할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사임한 정 전 위원장을 대신해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맡았다. 이후 이 총괄이사는 홍명보 감독에게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겼다.
축구협회는 국내외 축구 정보 전문가, 현장 지도자, 축구 행정가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들도 공개했다.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철 K리그 경기감독관, 황인선 전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백종석 FC서울 스카우트,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전력강화위원으로 뽑혔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9일 오후 1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상견례 겸 1차 회의를 개최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