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오후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와 티몬·위메프(티메프) 여행상품 관련 관계부처 합동 비공개 업계 간담회를 열어 여행과 여신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여행사와 신용카드사,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등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 담당자도 참석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행상품 소비자 피해액 분담방안에 대한 여행사와 신용카드사,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 소비자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각 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이 ‘여행상품’ 집단분쟁 조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당부하고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공정위는 앞서 8월 1일에도 여행업계와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여행업계는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치명타를 맞고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했는 데 이번에는 어떨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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