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7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필요시 회담을 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에게 건의해 영수회담이 성사되게 할 의향이 있나’라고 묻자 “지난 4월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1차 영수회담이 있었다”며 “그 당시에 두 분께서 추후 필요시에 만나서 영수회담 등 말씀을 나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대통령실은 그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지난 4월 29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이 끝난 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앞으로도 종종 만나기로 했다”며 “두 분이 만날 수도 있고 여당 지도 체제가 들어서면 3자 회동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18일 당대표에 당선된 직후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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