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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침공 보복 나선 러시아…자포리자 등에서 4명 사망

폭격기·전투기·드론 동원한 공습 잇따라

전문가들 "러, 장기화하긴 어려울 것" 전망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크리비리흐의 한 건물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무너진 가운데 구조 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이틀째 대규모 공습에 나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역 수십 곳을 겨냥한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의 한 호텔에서는 폭격으로 2명이 사망했고, 인근 자포리자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2명이 숨졌다.



또 수도 키이우에서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막기 위한 방공시스템이 가동됐고, 밤새 최소 3차례 폭발이 목격됐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드론과 장거리 전략폭격기 Tu-95MS와 전투기 MiG-31를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6일에도 우크라이나 에너지시설을 겨냥해 200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이 공격으로 자포리자 등 여러 지역에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력발전소 등이 손상돼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서 정전·단수 사태가 빚어졌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침공에 대한 보복으로 평가된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행동에 대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다만, 이 같은 공격이 단발성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비슷한 규모의 대규모 공격을 정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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