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최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칭다오 국제 크루즈산업 포럼’에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가 참가해 산둥성, 칭다오시 정부, 산둥성항만그룹, 크루즈 선사 등과 동북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는 신규 크루즈 노선 개설과 한·중 크루즈 경제 발전을 위해 인천시, 전라북도, 산둥성, 칭다오시 정부기관 인사들이 모여 각 기관의 지속가능한 교류를 위한 ‘다모항 크루즈 국제협력’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인천과 칭다오 간 △다모항 크루즈 항로 모델 구축 △크루즈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 △크루즈 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크루즈 산업 전반에 대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와 칭다오시는 1995년 9월에 우호도시 결연 이후 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따른 한한령 조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크루즈 관광이 급감했다.
2023년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조치로 중국발 크루즈 기항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7월 열린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는 중국 관계 인사가 크루즈 세션 패널로 참석해 두 도시 간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칭다오시 간의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두 항을 모항으로 인천형 테마크루즈를 유치함으로써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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