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에 불만을 토로하는 20대들이 퇴사 후 유튜버를 꿈꾸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8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Z세대(18~27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현재 일자리와 별개로 부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Z세대 직장인의 64%가 현재 일자리에 불만족하다고 응답해 조사 대상 5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5개 국가의 Z세대 정규직 직장인이다. Z세대 직장인들이 겪는 주요 어려움으로는 경직성(60%), 고용불안(58%), 창의적인 업무 기회 부족(55%) 등이 꼽혔다.
이러한 불만족으로 인해 73%의 Z세대 직장인이 부업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으며, 한국은 79%로 미국(8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부업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절반 이상이 시간 부족 문제를 호소했다. 부업을 고려하는 직장인의 58%, 실제 병행 중인 직장인의 55%가 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42%는 재무, 일정 관리 등 반복적인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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