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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코스모스·맨드라미 향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확정…입장료 받는 이유는

화순군, 10월18일~11일3일까지

'화순 고인돌 유적지' 전역서 개최

5000원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

다양한 프로그램 등 지역상권 활력

지난해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열린 도곡 축제장 전경. 사진 제공=화순군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17일 간 화순 고인돌 유적지 전역(도곡면 효산리, 춘양면 대신리)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전남 화순군에서 열리는 축제 최초로 입장료를 받는 다는 것이다. 단, 이 입장료는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 되면서 지역상권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은 최근 화순군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 고인돌 가을꽃 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고 28일밝혔다. 10월 개최될 가을꽃 축제는 명성에 걸맞게 화순 도곡면 효산리 등 4㏊에 이르는 광활한 공간에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경관 작물 10종을 식재하고, 핑매바위 꽃 조형물 등 68종 174점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한다. 또한 400여 점의 국화 작품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다.

특별히 지난 축제와 달라진 것은 입장료를 받는다는 것이다. 입장료는 1인 5000원이지만 화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상품권은 축제장은 물론 화순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화순군민 등은 무료입장이 원칙이고, 입장 시 신분증 확인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관광객들의 고인돌 축제 평균 방문 시간은 3~4시간으로 광주에서 접근성이 좋은 장점도 있으나, 오래 머물지 않는 단점도 존재했다. 이에 축제장을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토요일인 10월 19·26일 이틀 동안 오후 9시까지 야간 경관, 2024 DM콘서트를 개최하여 가을의 낭만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여기에 이번 축제의 모든 판매 부스에서는 화순군에서 준비한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판매하고, 관광객들은 취식 후 다회용기를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는 방식이다. 축제 판매부스의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도록 화순미림(야외카페), 고인돌 책방 등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축제장 곳곳으로 대폭 확대해 관광객들에게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안식처로 확실하게 각인시킬 예정이다.

화순군은 같은 기간 열릴 예정인 도심 속 남산축제(가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고인돌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화순읍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 운행,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올 가을꽃 축제는 입장료를 받는 만큼 지난 축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은 더 확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 발전시켜 관광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이번 축제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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