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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본점 이틀 연속 압수수색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장형임기자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이틀 연속 강제수사를 진행중이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자료가 방대해 전날 압수수색 이후에도 추가로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부분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전날 검찰은 우리은행 본점 외에도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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