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 북부청사에서 운영 중인 공용 전기차와 충전시설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공용 전기차 59대를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의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혀진 완전충전 발화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배터리 최대 충전율을 하향 조정(급속충전 80%, 완속충전 90%)했다.
이와 함께 7월 말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62기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전체 98%인 61기가 적합판정을 받았다. 절연저항 기준치 미달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1기에 대해서는 접속단자 등을 즉시 교체하는 조치도 이뤄졌다.
이와 함께 도는 충전시설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예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모든 충전시설 내 습기유입 방지를 위해 방수처리했다.
도는 매년 정기적으로 전기차 하부 배터리 상태 점검과 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하는 한편, 전기차 화재시 대응 훈련도 소방서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홍성덕 경기도 회계담당관은 “하반기에도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차 충전시설 전기안전진단 및 전기차 화재시 대응훈련이 예정돼 있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은 아무리 지나쳐도 과하지 않기에 전기차 화재사고율 제로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예방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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