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회특구에 진심인 한총리 “지역격차 해소 절호의 기회”

세종시서 8개 광역단체장 등과 간담회

특구 이전 기업 상속세 면제 추진

4분기 2차 특구 지정 예정

박형준 부산시장·김관영 전북지사 등 참석

한덕수(앞줄 왼쪽 네번째)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세종시 국무총리 공관에서 기회발전특구가 있는 부산·대구·대전·경남·경북·전남·전북·제주 등 8개 시도의 단체장·부단체장을 초청해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를 열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회발전특구 세일즈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 총리는 28일 세종시 총리공관으로 기회발전특구가 있는 8개 광역시도 단체장과 부단체장을 초청해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를 주재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 및 재정지원, 근로자 거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지난 6월 1차로 부산, 대구, 대전, 경북, 경남, 전남, 전북, 제주 등 8개 시도 23개 지역이 지정됐다. 특히 정부의 2024 세법 개정안에는 기회발전특구에 창업, 이전하는 중소, 중견기업은 공제 한도에 제한이 없이 가업상속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 총리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 지역균형투자촉진특별법 제정안과 2024 세법 개정안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적시에 통과될 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앙-지방정부는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합동 설명회 등을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올해 4분기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을 할 것”이라며 “현재 신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연말부터 본격 운영되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내년 12월 완공되면 20여개 역외기업 등 180여개 기업 4000여 명의 금융종사자들이 근무하게 돼 전국 기회발전특구 중 가장 먼저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은 기회발전특구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지난해부터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도 “총 45개 기업이 전북자치도와 투자를 약속했다”며 “국민, 기업, 국회 공동설명회 등을 중앙-지방 정부가 함께 열어 특구 내 특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정부에서 한 것 중 가장 잘한 것”이라며 “지역을 살리는 게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세종시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에서 참석한 중앙 관련 부처와 해당 시도지사와 함께 각 지역 특산물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