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1호선에서 화재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전동차들이 서행하면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9분께 인천 1호선 간석오거리역 인근 환기구에서 연기가 난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간석오거리역에 출동한 소방은 역사 내부를 확인했지만 연기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전동차를 오전 5시 30분 첫 차부터 정상 출발시켰으나 간석오거리역~인천시청역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도록 조치했다.
이에 후속 전동차들도 간격 유지를 위해 서행하면서 평소보다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연기 발생의 원인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열차를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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