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피스텔 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데다 주택 수 제외와 세제 혜택 등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로 새로운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8일 정부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 구입에 대한 주택 수 제외와 그와 관련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주 골자다.
전용 60㎡ 이하의 신축 주거용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수도권 6억원 이하, 지방 3억원 이하)을 구입하는 경우 2027년 12월까지 취득세·종합부동산세·양도세 등의 세금을 산정할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하며, 기존 소형주택을 구입해 등록(매입임대)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세금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
임대사업자의 등록임대주택(장기일반·공공지원)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감면 일몰기한도 2027년 12월로 늘렸다. 최초 분양 오피스텔 전용 60㎡ 이하는 취득세 면제, 전용 60~85㎡는 취득세 50%를 감면한다. 재산세의 경우 40㎡ 이하 면제, 40~60㎡ 75% 감면, 60~85㎡ 50% 등의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업계는 이 같은 규제 완화로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수익률이 매월 상승을 거듭하면서 투자수요의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35%로, 올해 내내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발맞춰 수도권에서 고가 거래 역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규제가 완화하고 상승 거래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5호선 초역세권 입지에 분양 중인 신축 오피스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KCC건설이 공급하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이 주인공으로, 지하 7층~지상 22층, 오피스텔 총 449실 규모에 근린생활시설을 함께 갖춘다.
주거공간은 전용 21~44㎡로, 최근 발표된 8·8 부동산 대책에 따른 주택 수 제외 및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 호실에 와이드 다락 구조를 특화설계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4도어 비스포크 냉장고, 빌트인 식기세척기, 벽체 매립형 샤워 수전 등 하남 일대 오피스텔에서 보지 못했던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제공해 차별화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5호선 미사역 6, 7번 출구가 위치해있으며, 5호선을 통한 강남 및 송파를 비롯해 중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과 편리하게 오갈 수 있으며, 고덕비즈밸리가 차량 10분 거리로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하남의 메인상권인 차없는거리가 바로 옆에 위치하여 유동인구가 풍부한 만큼 근린생활시설은 조기에 활성화해 입주민들의 편리한 주거생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미사지구의 9호선 연장사업(예정), 3만 3000가구의 교산신도시, 1만 3000가구의 감일지구 등 개발 호재로 교통 편의와 정주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최근에는 하남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인 ‘MSG 스피어’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스피어(MSG Sphere)’사와 MOU를 맺으며 지역가치도 높아졌다. 하남시는 공연장 완공 시 약 3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조 5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잔여 호실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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