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가을 ‘쌍리단길 별빛 야시장’을 비롯해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서울시 ‘야간 및 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추가 공모에 창동역상점가와 쌍리단길상점가 총 2개소가 선정돼 총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 상점가 특화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7월에 공모한 ‘2024년 야간 및 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국내외 관광객, 젊은 세대 등 신규 고객을 유치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자생력 강화와 매출 증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선정에 따라 먹거리·야간 축제 및 야시장 등 야간·음식문화 활성화에 부합하는 상권별 자체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0월 중순 창동역상점가 일대(창동역 1번 출구)에서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연다.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수제맥주가 선보일 예정이며, 이와 함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창동역상점가는 창동역 1번출구 일대에 형성된 상권으로 씨드큐브 창동, 최근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비롯해 앞으로 조성 예정인 서울사진미술관, 서울아레나,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등을 통해 서울 동북권 중심상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권이다.
11월 초에는 쌍리단길에서 ‘별빛 야시장’을 개최한다. 야시장에서는 △별빛야시장(플리마켓) △가을밤의 별빛공연 △별빛체험존 △별빛산책 △별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쌍리단길은 쌍문역 2번 출구 인근 주택가에 감성적인 카페와 음식점들이 모여 자생적으로 활성화된 골목상권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도봉구의 매력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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