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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레전드’ 소렌스탐과 어깨 나란히 한 기록…LPGA ‘시즌 상금 200만 달러’ 돌파 5회 최다 동률

페어웨이를 걷고 있는 리디아 고.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올해 10개 대회만을 남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넘은 선수는 현재 4명이다. 상금 1위(360만 1630달러) 넬리 코르다(미국), 상금 2위(264만 8812달러) 사소 유카(미국), 상금 3위(258만 7873달러) 후루에 아야카(일본), 상금 4위(226만 9317달러) 리디아 고다. 모두 메이저 우승자들이다.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AIG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상금 142만 5000달러를 챙긴 리디아 고는 의미 있는 기록 하나를 세웠다.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5차례 넘어서면서 그동안 역대 최다였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동률을 이룬 것이다.

시즌 상금 ‘200만 달러 시대’를 연 건 ‘2001년 소렌스탐’이다. 210만 5868 달러를 획득해 처음으로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넘은 소렌스탐은 2005년까지 5년 연속 200만 달러 돌파를 이뤄냈다.

퍼팅 라인을 읽고 있는 리디아 고. 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리디아 고가 처음으로 200만 달러를 넘은 것은 신인이던 2014년이다. 당시 신인왕에 오른 리디아 고는 208만 달러를 획득하고 상금랭킹 3위를 기록했다. 루키 선수로는 첫 200만 달러 돌파 기록이었다.

이후 리디아 고는 2015년 상금왕에 오르면서 280만 달러를 획득했고 2016년 상금 2위를 차지하면서 249만 달러를 벌었다. 3년 연속 200만 달러를 돌파한 리디아 고는 이후 부침을 겪으면서 다시 200만 달러를 돌파하기까지 6년이 걸렸다. 2022년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을 하면서 리디아 고는 무려 436만 달러를 획득하고 상금 1위에 복귀했다.



상금왕에 올랐던 리디아 고가 지난해 상금 90위로 곤두박질친 것은 충격 그 자체였다. 우승 없이 ‘톱10’에 겨우 두 번 오른 그해 리디아 고가 벌어들인 상금은 24만 7335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 부활의 샷을 날리면서 통산 다섯 번째로 시즌 상금 200만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리디아 고. 사진 제공=AP연합뉴스


한국 선수 중 200만 달러 돌파를 가장 먼저 이룬 선수도, 가장 자주 기록한 주인공도 박인비다. 2012년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200만 달러 돌파의 새 지평을 연 박인비는 2013년, 2014년, 2015년까지 4차례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한 시즌에 200만 달러를 돌파한 한국 선수는 박인비를 비롯해 고진영, 전인지, 김세영, 이정은6, 박성현, 최혜진, 양희영, 김효주까지 9명이다.

생애 상금 순위에서도 리디아 고는 5위(1826만 달러) 박인비를 제치고 4위(1921만 달러)로 올라섰다. 이제 리디아 고 앞에는 1위(2258만 달러) 안니카 소렌스탐, 2위(2029만 달러) 카리 웹, 3위(2017만 달러) 크리스티 커 3명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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