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尹 "노동 유연성 확보해 근로자에 선택권 보장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사하며 브리핑실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노동개혁 추진 방향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연성”이라며 “사업자에게만 중요시하는 게 아니라 근로자·노동자도 노동 시간·형태에 대해 자유로운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자본시장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이미 바꿨는데 노동시장이 안 바뀌고 있다”며 “노동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좀 찾아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 유연성에 대해 “근로 형태에 자유로운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라며 “정년이 지나서도 충분히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다. 임금 구조의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면 더 근무하고 싶어하는 근로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원청업체에서 근무하든 협력업체에서 근무하든, 하는 일에 따라서 공정하게 보상을 받는 문제도 유연성의 문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외국에서 유연성이라고 하면 ‘해고의 유연성’을 생각하는데, 우리 정부에서 해고 문제는 좀 더 깊이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짚었다.

노동 약자를 위한 역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미조직 근로자 보호와 같은 노동 약자에 대한 국가 보호는 강력하게 구축해 놓고, 미조직 근로자 같은 경우에 공제 조합이나 사회적 안전망을 튼튼히 해야 된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