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교육발전특구 선도도시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대전시는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특별교부금 100억 원이 대전에 배정돼 대전시가 37억 원, 대전시교육청이 63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대전의 미래전략산업 지역인재를 집중 양성해 도시 경쟁력과 지역균형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정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며 대전시는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선도도시로 1차 선정됐다.
시와 시교육청은 △고교-대학 연계 미래산업 핵심인재 양성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 교류 강화 △모두에게 제공되는 직업교육 △대전 글로벌 교육문화 복합시설 설립 △인재 육성 특별 장학사업 및 진로 멘토링 △시와 교육청 협업체계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특히 지역경제 성장동력인 우주항공, 바이오, 나노반도체, 국방 분야 인력 자원을 적극 육성해 앞으로 미래전략산업 일자리의 미스매치를 해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 학생을 비롯해 지역 고교생들에게 교육청, 지역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계하여 공교육 과정에서 다룰 수 없는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과 활동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특구는 시범사업 기간을 포함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전체 사업비는 특별교부금 500억 원, 지방비 523억 원, 기타 20억 원 등 총 1043억 원이 투입된다.
김낙철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우리 학생들이 우주·바이오·나노·국방 등 미래전략산업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대전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선도도시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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