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일부터 응급실 현황에 대해 범부처 합동 일일브리핑에 나선다. 정부는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와 같이 응급 의료상황을 매일 전한다는 계획이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2일부터 보건복지부 주도로 응급의료 현황에 대한 범부처 합동 일일브리핑을 실시한다. 첫 브리핑은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며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이 진행한다. 또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브리핑에서는 응급실 수용 가능 인원과 가용 병상, 수술실 현황 등이 발표될 계이다.
앞서 정부는 추석 연휴 전후인 이달 11~25일을 ‘추석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의료에 대한 집중지원대책을 실시하는 내용의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명절 연휴 과거보다 많은 4000곳 이상의 당직병의원을 운영하고 군병원과 공공의료기관, 특성화 병원별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408곳의 응급의료기관에만 적용됐던 ‘응급진찰료 한시가산’을 112개 응급의료시설로도 확대해 경증환자가 분산되도록 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기간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기존 인상분인 150%에서 추가 인상하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정부는 2020~2022년에도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례 브리핑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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