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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한동훈·용산 "그가 영웅이다"…응급실·의료사태 논란에 재조명 누구?

고 윤한덕 전 국립중앙의료원 센터장

이국종"응급 의료계 영웅이자 버팀목"

대통령실 "응급 인력 부족이 만들어낸 안타까운 죽음"

2019년 2월 10일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던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엄수된 윤한덕 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영결식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에 이어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고(故) 윤한덕 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응급의료계의 영웅이자 버팀목"이라고 추모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대선 후보 시절 윤 전 센터장이 생전에 도입한 '닥터헬기' 확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정 대변인은 2일 범정부적 응급실 비상 진료체제 구축 브리핑에서 윤 전 센터장의 사례를 언급하며 의료 인력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2019년 주 129시간에 달하는 살인적 근무를 하다 급성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 윤 전 센터장은 만성적인 응급의료 인력 부족이 만들어낸 안타까운 죽음"이라며 "지난 정부에서 의대 증원을 추진했지만 개혁은 좌초됐다"고 말했다.



윤 전 센터장은 전남대 의대 응급의학과 졸업 후 1994년부터 25년간 응급의료 분야에 헌신했다. 2002년 중앙응급의료센터 창립 때부터 기획팀장으로 참여했고, 2012년 센터장으로 재직하며 닥터헬기 도입, 권역외상센터 구축 등 한국 응급의료계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고인의 영결식에서 "응급의료계의 영웅이자 버팀목"이라며 추모했다. 그는 고인을 프로메테우스의 형제 '아틀라스'에 비유하며 "윤 센터장이 한국의 응급의료를 떠받쳐왔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역시 고인의 5주기에 "이 나라 응급의료체계를 반석 위에 올려놓으신 분"이라며 추모했다.

정부는 향후 윤 전 센터장의 헌신을 기리며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 인력 확보 대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사후 'LG 의인상'을 받고 국가유공자로 선정된 윤 전 센터장의 업적은 응급의료계와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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