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5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에서 가야사 관련 조사·연구자료 관리와 전시·교육 등을 담당하는 복합 문화공간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가야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의 연면적 9995㎡ 규모로, 수장고, 전시실, 강당, 자료 보관실, 보존처리실, 연구실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9월 9일부터 일반에 개방하는 구역은 전시실과 강당, 방문객들이 쉼터로 이용할 수 있는 로비 등 가야센터의 1층 시설이다.
내년에는 가야사 관련 자료를 한데 모은 지식·탐구·체험·놀이의 복합문화공간인 ‘라키비움’을 조성하여 2층의 시설도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해 6일 ‘함안 말이산 8호분 말 갑옷의 비밀을 풀다’를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열고, 이어 9일부터는 가야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관 기념 특별전 ‘세계유산 가야-말의 숨결, 쇠의 울림, 고분의 기억’을 일반에 공개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