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전통주와 화장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각계 원로와 제복 영웅·유가족, 사회적 배려 계층 등에 전달한다고 대통령실이 4일 밝혔다. 특히 체코 원전 수주 유공자들에게도 선물이 전달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추석 선물세트는 도라지 약주(경남 진주), 유자 약주(경남 거제), 사과 고추장(충북 보은), 배잼(울산 울주), 양파잼(전남 무안) 등으로 구성됐다. 또 오얏 핸드워시, 매화 핸드크림(전남 담양), 청귤 핸드크림(제주 서귀포), 사과 립밤(경북 청송), 앵두 립밤(경기 가평), 손수건도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K-뷰티’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전국의 자연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이 새로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불교계 등을 배려해 오미자청(경북 문경), 매실청(전남, 광양), 잣(강원 평창·홍천), 사과 고추장(충북 보은), 배잼(울산 울주), 화장품 세트도 준비했다.
선물상자에는 한국의 얼이 담긴 소중한 국가유산을 널리 알리고자 현재의 시각으로 해석한 디자인을 담았다. 윤 대통령 부부의 추석 명절 카드는 대통령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윤 대통령은 “넉넉한 추석 명절입니다. 밝은 보름달과 함께 행복한 명절 보내십시오”라고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