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의 거래대금 890억 원을 오는 12일에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는 970개 중소기업이 길게는 열흘 먼저 거래대금을 받게 됐다. 거래액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한편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건설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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