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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스톡] '물 공급' 자일럼, 美 친환경 정책 수혜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친환경 기업들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친환경 전력 인프라 관련 분야로 물 공급 산업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미국 정부와 기업 투자가 늘고 있는 부문이기 때문이다.

친환경 산업은 미국 민주당 집권 시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깨끗한 물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양당 후보들이 물 관련 시설 강화 필요성을 인지한다는 점에서 물 공급 업체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

미국의 물 공급 기업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더 이상 투자를 미루기가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소재한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시카고의 6세 미만 어린이 중 68%가 납(Pb)이 함유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2020년 코로나19 확산과 2022년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로 지연된 노후화 시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수질 관련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보완이 활발히 진행되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올 4월에는 미국환경보호청(EPA)이 과불화화합물(PFAS)에 대한 규제도 강화했다. 6개 유형의 PFAS 테스트를 통해 해당 물질이 물과 토양에 유입되는 상황을 제한하려는 취지다.

자일럼은 물을 공급·관리·처리하는 모든 단계에 필요한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노후화된 파이프 교체, 산업용 물 공급 시설 강화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센터와 산업체 솔루션 제공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홍수, 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 구축, 물 부족 국가에 대한 인프라 확충에 따라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2020년 미국 대선 때와는 달리 2024년에는 친환경 관련 기업들도 다양해졌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친환경 기업에 대한 입장도 기존과는 달라졌다. 일부 대표 친환경 업체가 아니라 다양한 기업으로 시야를 확장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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