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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없었더라면 어쩔뻔"…韓관광객이 中의 2배인 '이곳'

[지금 일본에선]

작년 일본 삿포로 방문한 한국인 46만명

2022년보다 7배나 급증

중국인 관광객은 19만명에 그쳐

사진 제공=땡처리닷컴




지난해 일본 삿포로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46만7000명으로 2022년보다 7배나 많았으며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삿포로시의 2023년도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454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1526만 명)의 95%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다.

관광객 수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코로나19 감염병 분류가 5류로 하향 조정되면서 행동 제한이 완화된 점과 일본 정부의 관광 수요 촉진 정책인 '전국 여행 지원' 등이 꼽혔다.

관광객 내역을 살펴보면 홋카이도 주민 관광객이 965만 명(전년 대비 3.8% 증가), 도외 관광객이 328만 명(9.1% 감소), 외국인 관광객이 161만 명(684.4% 증가)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인 관광객의 급증이다. 2023년도 시내 숙박객 수는 전년 대비 7배 증가한 46만 7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년간 3번째로 많은 수치다.



한국인 관광객 급증의 배경에는 홋카이도와 한국을 잇는 직항편의 빠른 회복이 있다. 대한항공의 인천(서울)행 노선은 2022년 7월에 재개돼 올해 1월에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1일 2왕복으로 돌아왔다. 올해 6월 신치토세 공항행 직항편은 618편으로, 2018년 동월 대비 24편 증가했다.

반면 2021년도까지 1위였던 중국인 관광객의 2023년도 시내 숙박객 수는 19만 2000명에 그쳤다. 올해 6월 직항편은 156편으로, 2018년 동월의 304편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많이 방문한 삿포로, 도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오키나와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곳이 삿포로였다.

편리한 교통, 위생,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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