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광주 각종 현안에 尹 "해보겠다"·"검토하겠다"…청중 박수 사례 이어져

[제28회 광주 민생토론회 이모저모]

尹, 강기정 시장 현안 적극 검토 요청에

"검토하겠다" "해결 방안 마련해보겠다"

AI 영재고·지하철광천 3호선 적극적 의지 표명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에서 진행한 민생토론회에서는 지역 주요 현안들에 대해 예상보다 강한 윤 대통령의 발언들이 이어졌다. 인공지능(AI) 영재고에 대해서는 “2027년 개교를 제가 직접 챙기겠다. 내년 예산에 반영하라고 당에 말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그린벨트 대체지 마련이나 지하철 광천 3호선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해서도 “검토해보겠다” “지시하겠다”고 약속하자 현장에서는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광역시 소재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28번째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광주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그린벨트에서 해제해야 하는 사안과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그린벨트를 정부에서 해제하고 싶어도, 광주에서 대체지를 지정해야 하는데 마땅한 공간이 없다”며 “무등산 국립공원이 포함된 곳 일부를 대체지로 지정해야 하는데 여의치 않아 정부와 최종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환경부와 협의를 하고 있고, 해결방안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안에 용수와 전력기반을 포함해 그린벨트 해제 전제조건에 관한 협의를 꼭 마무리해서 올해 안에 완결 짓자”고 강조했고, 이 발언 직후 참석자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AI 사업과 관련해서도 강 시장은 “광주 AI 사업에 1단계 약 5000억 원의 인프라 구축사업이 올 연말이면 큰 이상 없이 잘 될 것 같다”며 “2단계가 곧바로 이어져야 하는데 속도가 중요한 만큼 예타 면제를 검토하겠다 이런 말씀을 듣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적극 검토한다는 것까지만 해도 되는 거죠”라고 답했고 박수가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입장하며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지역의 현안 중 하나인 복합쇼핑몰 인근 지하철 신규 개통과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은 검토 의사를 밝혔다. 강 시장은 “복합쇼핑몰은 행정절차가 다 끝나서 내년에 착공하면 2027년 완공된다”며 “현대백화점에서 1조2000억 원을 투입해 더 현대 광주를 짓는데 여의도 더 현대 서울보다 1.4배가 크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그런데 직선거리로 200~300m 거리에 신세계백화점이 지금 크기의 4배로 확장하고, 고속터미널은 지하로 가고 그 위는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며 “문제는 광천동 사거리가 완전히 교통지옥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로는 부족해 지하철 2호선이 2026년이면 들어서는데 ‘광천3호선’이라는 이름으로 지하철 개통을 해야 될 것”이라며 “정부와 광주시가 6대4 비율로 약 7000억 원 가량 드는데 대통령께서 이것도 적극 검토해 달라는 말씀을 해달라”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BRT만 얘기를 듣고 왔는데, 지하철 문제는 처음 들어봤는데 고속도로에서 들어오는 길인데 교통혼잡이 예상되면, 국토부에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서 보고를 하라고 하겠다”고 답했고 박수가 이어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