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 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가 이끄는 팝 록밴드 원리퍼블릭이 내년에 한국을 찾는다. 원리퍼블릭이 내한하는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내년 1월 18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원리퍼블릭 단독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원리퍼블릭은 2007년 앨범 '드리밍 아웃 라우드'(Dreaming Out Loud)로 데뷔했다. 2013년 히트곡 '카운팅 스타스'(Counting Stars)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고 순위 2위를 포함해 총 68주간 차트에 머무르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2022년 발표한 영화 '탑건: 매버릭'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아이 에인트 워리드'(I Ain't Worried)는 현재 유튜브 조회수 3억2천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컬인 라이언 테더는 아델의 '21'과 '25',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앨범 제작에 참여해 그래미 시상식 '올해의 앨범' 상을 3회 수상한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테더는 리사의 '록스타'(ROCKSTAR), 지민의 '비 마인'(Be Mine)을 프로듀싱하는 등 케이팝 아티스트와의 인연도 깊다.
이번 내한공연은 7월 발매한 새 앨범 '아티피셜 파라다이스'(Artificial Paradise)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원리퍼블릭이 한국을 찾는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으로 내한 당시 이들은 관객석으로 들어가 팬들과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무대 매너를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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