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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시다 총리와 12번째 韓日정상회담 시작

기시다, 6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

성남 공항 통해 입국 용산에서 회담 시작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월 26일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며 웃고 있다.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단단한 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공통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를 영접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명록에 서명한 후 윤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양 정상은 소인수 회담에 들어갔다.

소인수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외교부 장관, 신원식 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이 배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무라이 히데키 관방부 장관,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 시마다 다케시 총리대신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회담은 2022년 9월 미국 유엔 총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12번째다. 올해에만 3번째 만남이다. 기시다 총리는 임기 중 한국을 3번 방문했다. 올해는 5월 한일중 정상회담 이후 4개월 만에 한국을 찾았다. 기시다 총리는 지지율 침체로 이달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기시다 총리는 배우자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이날 한국을 실무 방문했다. 이날 오후 강인선 외교부 2차관 등이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시다 총리 부부를 영접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차 방한을 적극 희망해 성사됐다”며 “양자 관계,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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