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통령경호처장으로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방부 장관으로 기용된 김용현 전 경호처장 후임으로 경찰 출신의 박 전 차장이 검토되고 있다. 역대 대통령 경호처장으로는 주로 군 출신 인사가 기용됐으나 이번에는 경찰 간부 출신에서 물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공주 출신의 박 전 차장은 경찰대 행정학과(2기)를 수석 졸업했고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시절인 2013년 청와대 경호처 차장으로 발탁된바 있다.
대통령실 새 정책홍보비서관에는 홍수용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발탁됐다. 홍 비서관은 지난달 초 강훈 정책홍보비서관이 사임한 이후 ‘비서관 직무대행’을 맡아 사실상 정책홍보비서관실을 이끌어왔다. 1971년생인 홍 비서관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20년 넘게 신문 기자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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